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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up

같이, 가치

맞춤형 지원으로
최고의 순간을
준비하다

(사)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글 · 김일균 사진 · 김지원
오는 5월에 개최될 데플림픽은 국가대표를 포함해 150여 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형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사)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을 찾아 대회 준비 상황과 선수 지원 상황에 대해서 물었다.


장애인체육인의 토양을 가꿔나가다

(사)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은 폭넓은 활동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청각장애인들의 체육 활동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1982년 한국농아인체육회를 설립하면서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2006년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정가맹단체로 승인을 받으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지난 2016년에는 사단법인 승인이 완료되어 활동 폭을 더욱 넓힐 수 있었고 현재 각종 교실 사업과 체육 대회를 운영하면서 생활체육에서 전문체육으로 이어지는 청각장애인 체육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대표적인 성과가 바로 지난해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상남도 양산에서 개최한 제18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다. 코로나19로 취소된 제17회 대회의 아픔을 딛고 개최한 이 대회는 선수 166명, 임원 71명을 더해 전국에서 참가한 237명의 선수단이 한데 모여 열정과 의지로 가득한 장애인 체육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이다. 연맹 사무국은 이번 대회에 모인 청각장애인 체육인들의 관심과 응원을 이어가기 위해서 다가오는 5월에 열리는 2022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대회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제18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서 무사히 치러낼 수 있었습니다. 사무국 직원들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가오는 데플림픽대회를 안전하게 잘 치러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남은 한 달 여의 기간 동안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데플림픽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최고의 순간을 향해 나아가다

이번 데플림픽대회는 지난 2021년 12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서 5개월여의 준비 기간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컨디션 유지에 대한 불편이 많았고 사무국은 대회 준비와 선수 지원에서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하지만 사무국 직원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선수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특히 사무국이 데플림픽대회 준비를 총괄하는 상황실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종목 단체들과 연계해서 선수들의 훈련 상황과 몸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정봉규 사무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데플림픽대회라는 큰 행사가 일정을 조정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행정적인 측면에서는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 되었지만 마지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종합 3위라는 성적을 낸 2017 삼순 데플림픽대회를 잇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을 돕는 종목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사무국에서 직접 나서 선수들의 훈련 일정을 실사하는 방법을 통해 대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 대회 중에 선수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방역 체계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사)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사무국은 더 많은 청각장애인이 체육을 즐기고 최고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수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모든 기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사무국 사람들의 노력이 세계 속에 대한민국 선수들이 써 내려갈 또 한 번의 기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본다.


MINI INTERVIEW
정봉규 사무국장
사무국의 긍정에너지

“전문생활체육팀과 국제 교류 등 사무국 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다가오는 데플림픽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겠습니다. 그리고 향후 국제수어통역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 수어 통역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박성실 기획총무팀 주임
사무국의 오뚝이

“시도지부 관리, 문서 관리, 수어 통역, 회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문용어 수어 통역 업무를 비롯해 어려움을 겪을 때도 많지만 늘 옆에서 도움을 주는 친구 같은 동료들과 함께 헤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장한주 기획총무팀 대리
사무국의 살림꾼

“종목 단체 관리, 인사, 후원 관리 등 회계 업무를 담당하며 사무국의 살림꾼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모두의 업무를 도와 사무국과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최민아 전문생활체육팀 주임
사무국의 분위기메이커

“교실 사업 관리 등 생활체육과 대회 행정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입사한 지 2개월 됐지만 동료들과는 오랜 친구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모두의 지혜를 모아 업무를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박현진 전문생활체육팀 대리
사무국의 속 깊은 막내

“입사 3년차로 경력이 길지만 나이로는 막내라 동료들을 의지하고 동시에 모두에게 의지가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통을 중시해 청각장애인들이 의지할 수 있는 사무국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