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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운동장은 당사자가 혼자서도 체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
Power up

장애, 체육을 만나다

재활과 생활체육을 이어
활동의 폭을 넓혀가다

좋은운동장
글 · 편집부 자료제공 · 좋은운동장
재활 체육은 장애를 가진 이들을 위한 맞춤형 활동으로 건강하고 자립적으로 삶을 꾸려 가는데 꼭 필요한 과정이다.
좋은운동장은 장애인들의 퇴원 이후의 활동을 도와 보다 효과적인 재활법을 모색하고 있다.


재활 체육의 환경을 넓히다

좋은운동장은 장애 아동을 위한 맞춤형 재활 체육,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장비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9월,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출범한 후 같은 해 12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며 공익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광운대학교, 가천대학교,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등과 산학연협력을 통해서 선진적인 재활 이론을 적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해 국내 장애인 재활 인프라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또한 이들 기관의 연구 사업과 연계해서 참가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혹은 금전적 보상도 주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국내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뇌성마비, 뇌졸중,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뇌성마비 장애 아동의 재활 체육 프로그램 제작과 보급을 근간으로 사업을 시작해 해당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척수장애인, 근육병장애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다양한 유형에게 필요한 재활 프로그램들을 갖춰나가고 있다. 또한 이들의 운동 경험을 수집하고 분석해 장애인에게 더 효율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이를 통해서 장애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최종적으로 이들의 사회적 독립을 지원하는 것이 좋은운동장의 장기적인 목표다.


생활체육과의 연결고리를 만들다

좋은운동장이 이와 같은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한 것은 바로 병원에서 진행하는 재활 치료와 지역의 체육회에서 진행하는 생활체육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병원에서 치료가 끝나고 지역사회로 복귀한 장애인은 생활체육을 통해서 건강한 삶을 이어 가야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달라진 몸에 필요한 운동법을 수행해나가야 하는 재활의 특성상 예후에 따라 프로그램을 조정해나가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를 수행하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장애인들은 병원 치료에 포함된 짧은 재활 과정을 거친 후에는 스스로가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 사설 치료실을 맴돌게 되고 체육회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인원이 모이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실제로 좋은운동장을 찾는 장애인들은 보통 “혼자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거나 “처음 혼자 운동을 해본다”는 이들이 대다수일 만큼 현장에서는 재활과 생활체육의 연결고리가 약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좋은 운동장은 향후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해나갈 생각이다.


장애인 단독 이용이 가능한 체력 단련 기구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다

좋은운동장은 사회의 취약 계층인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운동 인프라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다른 기업과 달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좋은운동장의 설립 이념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서 좋은운동장의 프로그램은 당사자가 모든 걸 해낼 수 있도록 자신감을 키워주고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동기를 심어 주는 방향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리더십 양성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사회성을 키워 줘서 트레이너를 비롯해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운동에 매진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위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교육 모두 그룹 트레이닝을 기본으로 끊임없이 소통하며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 줌(Zoom)과 유튜브(Youtube) 등을 통해서 매일 무료 온라인 재활 체육 수업을 제공해서 재활 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이들은 향후 이런 교육법에 맞춘 재활 체육 장비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프로그램의 효용을 높여갈 계획이다. 더 많은 장애인들을 세상 밖으로 이끌고 있는 이들의 노력에 응원을 보낸다.


MINI INTERVIEW
“장애 경험을 반영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김민범 트레이너

“현재 각 유형의 장애인을 위한 재활 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운동장은 장애 유형마다 다른 필요 운동을 찾아나가고 있으며 국민체조처럼 통일성 있고 보편적인 장애인체육 과정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 목표를 위해서 장애인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좋은운동장은 이렇게 장애 경험이 중요한 업무 특성상 다양한 장애인 직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체력과 건강을 측정할 수 있도록 돕고 성취가 높은 경우 트레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범위를 늘려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서 장애인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