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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치

대한장애인역도연맹

역도인들의 미래와 함께하다

김일균 · 사진 김지원

대한장애인역도연맹은 패럴림픽에서 위대한 족적을 남겨온 대한민국 장애인역도인들의 활동을 돕고 있는 단체다. 지난해 경기인들을 위한 연맹이 되겠다고 천명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종목의 미래를 만들어가다

장애인역도는 대한민국 패럴림픽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종목이다. 지난 1984년부터 7회 연속 패럴림픽 메달을 따낸 정금종 선수를 비롯해 패럴림픽 2연패에 빛나는 박종철, 6번의 패럴림픽 출전 경력을 가진 봉덕환 등에 힘입어 1984년부터 마지막 대회인 리우패럴림픽까지 메달 레이스를 이어왔다. 특히 1988년 개최된 서울 패럴림픽부터 시작해 5회 연속 금메달을 거머쥔 것은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 전체의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지난 1995년 출범한 대한장애인역도연맹(이하 연맹)은 장애인역도의 인프라를 늘리고 선수들을 지원해 보다 나은 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서대문구 장애인역도 전용체육관을 시작으로 인천과 평택 등 각지에 시설을 늘려 보다 많은 선수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대표적이다. 매년 대한장애인역도연맹 회장배 전국장애인역도대회와 전국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해 선수들이 기량을 겨룰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연맹은 대회를 통해서 발굴한 신인 선수들과 전임지도자 및 신인 선수 발굴 사업을 통해서 찾은 새 얼굴들로 장애인역도 인프라를 두텁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선수들이 실업팀에 안착하고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명맥을 이을 역량있는 신인 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장기적으로는 건강하게 국가대표 선수단의 세대교체를 이뤄내는 것이 목표다.

신구 조화로 패럴림픽을 준비하다

장애인역도는 장애유형에 따라 경기 종목도 나뉜다. 절단 및 기타 장애의 경우 벤치프레스 경기, 시각·청각·지적장애 유형은 스쿼트, 데드리프트 경기를 한다. 패럴림픽에서는 벤치프레스 경기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연맹은 해당 유형의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참가를 지원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현재 연맹은 2020 도쿄 패럴림픽을 대비해서 총 5명을 2021년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2012 런던 패럴림픽 남자 무제한급 동메달리스트 전근배 선수, 2018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 게임 여자 무제한급 금메달리스트 이현정 선수, 같은 대회 메달리스트인 여자 86kg급 이영선 선수, 여자 67kg급 김형희 선수, 남자 49kg급의 최근진 선수다.

이들은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는 베테랑과 최근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도쿄패럴림픽 출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서 각 소속팀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지만 훈련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국가대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맹은 비록 코로나19로 대회 개최 상황이 불투명하지만 목표를 위해 흘린 선수들의 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꼭 참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장애인 체육의 내실을 키워가다

향후 연맹은 장애인 체육인들이 운동을 편안하게 접하고 선수들이 장애인 체육 전문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돕는 교두보가 되기 위해서 사업 범위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선수들이 연맹을 통해서 역도라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선수들이 은퇴한 뒤에도 역도 심판, 지도자, 행정가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연맹 자체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국제 대회의 유치도 추진한다. 세계선수권대회 규모로 행사를 치러 대한민국 장애인역도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서 임원진, 선수, 지도자들은 뜻을 한데 모아 종목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전국 각지의 체육관을 누비며 대회를 개최해 온 김승우 사무국장도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연맹은 선거를 통해 새로운 회장을 맞이하고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선수와 지도자를 비롯해 경기인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활동하고 역도인을 중심으로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는 공약은 연맹의 진일보를 이끄는 기치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늘 최전선에서 장애인 체육의 발전을 이끌어온 장애인역도와 연맹이 더 큰 발전을 이뤄나가기를 기대한다.



대한장애인역도연맹을 이끌어 갈 직원을 소개합니다!
“역도인에게 사랑받는 사무국을 만들겠습니다!” 김승우 사무국장 김승우 사무국장 “연맹은 장애인 선수들의 체육 활동 참여를 권장하고 엘리트 선수로 연계 육성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무국을 이끌면서 직원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일하는 수평적인 사무국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내고 시도지부가 발전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늘 웃으면서 일하고 역도인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사무국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무국의 달덩이 이재형 과장 이재형 과장 “느려도 확실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달처럼 은근하게 주위를 밝혀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가족 다음으로 오랫동안 함께 지내는 사무국의 동료들과 함께 체육인들의 가능성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무국의 배터리 구은빈 대리 구은빈 대리 “동료들이 지치고 힘들 때 에너지가 되어주는 사람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건강한 에너지를 주고 받으면서 더 활기차고 건강한 사무국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