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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피플

세상에 싹을 틔울 희망의 언어를 준비하다

장애인 체육 인식 개선 표어 공모전

편집부

장애인 체육은 향후 장애인 인권 향상, 사회적 평등의 구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하지만 비장애인 체육에 비해서 알려진 바가 적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준비한 표어를 통해 장애인 체육을 더 널리 퍼트릴 희망의 언어들을 만나보자.

장애인 체육의 인식을 바꾸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월 24일, 장애인 체육 인식개선을 위한 표어 공모전 최종 심사를 개최했다. 심사에는 전혜자 사무총장 외 마케팅, 스포츠과학, 언론 관계자 등 4명의 외부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가해 총 726점의 1차 심사 접수작에서 55점을 추린 뒤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시상작 7점을 선별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상 1명에게 50만 원, 최우수상 1명에게 30만 원, 우수상 5명에게 각각 10만 원의 상금을 제공하고 상장과 소정의 상품을 제공해 당선자들의 노력에 보답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동민 씨는 “뛰는 몸은 달라도, 뛰는 심장은 같습니다”라는 표어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장애인 체육이 가진 특징인 다름을 잘 표현했고 가슴 뜀을 심장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해 스포츠가 가져다주는 원초적인 활력을 정체성으로 잡아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은실 씨는 “장애는 이기고(Go), 체육은 즐기고(Go), 행복은 채우고(Go)”라는 말로 장애인 체육의 역할과 활동의 기쁨을 표현했다. 특히 영문과 한글을 혼용, 유쾌한 반복 속에 다층적인 의미를 담아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 높은 관심으로 장애인 체육을 키워나가다

그 외에도 유광호 씨의 “함께하는 장애인 체육, 함께여는 행복한 세상” 외 4개의 글귀가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인식 범위를 넓혀주는 좋은 시선을 선보이며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작 선발은 1, 2차에 걸친 치열한 심사 끝에 이뤄졌다. 특히 수준 높은 응모작들이 많아 심사위원 모두 치열하게 심사해야 했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장애인 체육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고민을 담은 글귀를 보내온 것이 고무적이었다. 이는 장애인 체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한 것으로 풀이되는 값진 결과로 평가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 간에 공모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거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확대의 여파로 시상식 대신 우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상금과 상장을 전달했다. 이번 수상작은 2021년부터 시행하는 각종 사업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보내온 진심어린 마음이 담긴 표어가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싹으로 피어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