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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 라운지 3

장애인 체육의 희망을 온라인에서 만나다

비대면 국제스포츠캠프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간 하늘 문이 사실상 닫히면서 새로운 방식의 교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한국으로 국외 NPC를 초청해 운영하던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를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선수들의 기초체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비대면 훈련 캠프를 마련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비대면 국제스포츠 캠프를 개최한다. 12월 7일부터 16일까지 평일 중 8일 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4개국 NPC 선수단 30명이 스포츠아카데미와 홈트레이닝 교실 등에 참가한다. 캠프에 참가하는 아시아 4개국 NPC가 마련한 각 캠프 장소에서 로잉머신과 가상 실내조정 소프트웨어 및 화상회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훈련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캠프가 로잉머신을 이용한 훈련을 정착시켜 선수들의 기초 체력을 향상시키고 NPC 간의 관계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국외 NPC는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태국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국가별 훈련장에서는 전문 지도자가 6명의 선수 훈련을 지도 및 감독하고 있다. 선수들이 운동하는 모습은 서로의 화면에 공유되며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각국 훈련 상황을 확인하고 자세를 교정해준다. 또한 가상의 실내조정 소프트웨어 키노맵상 코스에 본인의 위치 및 기록이 표시되어 훈련의 재미를 더한다.

선수들의 체력과 기량 유지를 돕다

이번 행사는 국가 간 교류를 지속하고 선수들의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종목별 온라인 강좌는 단순히 자세를 보여주는 정도에 그치고, 보다 섬세한 소통이 필요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경우 실효성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로잉머신을 활용해서 선수의 기초체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국가대표 감독, 인도네시아 NPC 코이카 자문관을 지내고 현재 조정 국제심판으로 활동 중인 권제형 지도자가 스포츠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강의 간에 지도자 회의를 별도로 마련하여 훈련과 관련한 각국 지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이번 캠프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사전에 보급한 로잉머신을 이용해 캠프 종료 이후에도 꾸준히 체력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아울러, 종목에 구애받지 않은 덕분에 수영, 탁구, 역도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참가해 함께 훈련하며 화합하는 자리다. 런던 패럴림픽 수영 금메달 리스트인 임우근 선수가 직접 나서서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집에서 효율적으로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홈 트레이닝 교실을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온라인 중계로 선수들의 노력을 알리다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한 생중계도 진행한다. KPC TV,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서 현장을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장애인 체육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고 유튜브의 채팅 기능을 통해서 담당자와 실시간으로 캠프 관련 소통이 가능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0일에 이어 14~16일에도 각각 1시간씩 생중계를 진행해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여갈 예정이다.

전혜자 KPC 사무총장은 지난 12월 7일 진행된 개회식에 서 개회사를 낭독하고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장애인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앤드류 파슨스 IPC 위원장의 축사와 각국 위원장과 선수단의 인사가 계속되는 동안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참가자들과 소통하고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의 여파가 계속 됨에 따라 앞으로도 비대면 교류를 다방면으로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모두가 시련을 이겨낼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통해 장애인 체육이 세계로 더 힘차게 뻗어나가기를 바라본다.